효성중공업이 100% 수소로 발전하는 수소엔진 발전기 상용화에 성공했다. 효성중공업은 지난달 중순부터 울산 효성화학 용연2공장에서 1㎿(메가와트) 수소엔진 발전기를 가동하고 있다고 9일 밝혔다. 국내외 기업이 천연가스·석탄 등 다른 연료와 함께 수소를 사용하는 ‘수소 혼합연소 발전기’를 개발한 적은 있지만, 수소로만 발전하는 제품을 상용화한 것은 세계 최초라고 한다. 우태희 대표이사는 “그동안 쌓아온 기술력과 노하우를 결집한 결과”라고 말했다.